넘 높은 선배로서 머쓱해서 후기 안쓰려다가
시작부터 뒷풀이의 끝인 자작나무 문 닫기까지 함께한 저로서 뭔가 남겨야 겠다 싶어서 글 올립니다.ㅎㅎ
1.
옆에서 과정을 죽 지켜보고 잔소리도 하고 연주회까지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두 좋은 경험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응원이나 좋은말은 되도록 안하려고 했습니다. 다른 선배위치의 재학생들이 충분히 해줄거라 생각해서..
무대에 오를 아마추어 연주가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속 잔소리를 했고 꽤 많은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의 목적과 음악의 목적이 조화가 되었을때 고전기타부의 가치가 빛나고 부원들이 졸업했을때 남는게 있을겁니다.
2.
그리고
이름을 일일이 열거해서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지만(이젠 이름까지 다 안다ㅋㅋ 처음엔 요시가 누구야 이랬는데...)
그것을 쓸 충분한 공간이 없으므로-
그래도 이 연주회에서 앞장서서 큰 책임을 맡았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 할 것 같은 두 명의 후배들을 꼽아보면
2중주 4중주 지휘까지 3개를 다 소화한 수만이... 무모했지만 그만큼 어느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시간 쏟아 노력한 점 대단하다.
또 모든 일을 꼼꼼하게 챙겨서 탈없이 연주회를 마칠 수 있게하면서 2중주 노예로 고생한 회장 수고했어요.
다른 후배들도 수고했겠지만 내가 옆에서 직접 보면서 많은 고민들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 칭찬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쨋든 모두 수고했삼... 어느 한 사람 뿌듯시원섭섭 안 한 사람이 없겠지.
3.
끝으로
연주회 잘 하고 좋은 추억 남기는것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의 후배들을 위해 더 중요한 것 한가지를 잊어버리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바로...
'기록'입니다.
강평회를 통해 문제점과 대책을 세우고 그것들을 text화 시켜 남기고 다음에 그것을 써먹는게 최종 목표입니다.
여태까지는 연주회 뒷풀이로 땡이고 다음 행사때 다시 Lv.1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좋아봐야 강평회까지는 했으나 거기에 따른 대책이 없고 text로 남는게 없어 별로 소용이 없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까지도 선배들에 의해 좋은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만 아직 완전히 정리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선배들이 쓰는 참고글 외에도
현실적인 재학생들의 기록자료가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이것을 같이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10년차인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동아리 선배로서,
그리고 음악 전문가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서도 손을 뻗으면 도와줄 수 있게 함께하겠습니다~
싫음 말고.
그럼 이만~
-강평회 관련글. 강평회에서 토론해야될 내용, 각 임원별로 발표할 것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내용.
-신입생을 위한 기타 레슨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
천천히 올릴 자료글 예고(개인 노하우 공개!!)
-음악의 목적. 아마추어(동아리)가 가져야 할 음악적 가치관과 자세.
-스탭 체계. 스탭이 하는 일.
-단계별로 쉽게 배우는 사진 촬영.
-팜플렛, 포스터 제작의 모든것.
-etc. 계속됩니다.